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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안 쓰고 자전거 탔다간 우울증에 시달릴 수도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부종과 출혈 등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신경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일시적으로 뇌기능이 감소하거나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특히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다가 낙상하는 경우 외상성 뇌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노인의 경우 청장년층보다 두 배 정도 위험성이 높다.

머리가 아픈 남성

최근 외상성 뇌손상이 정신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murray stein 박사와 연구팀은 응급실에 방문한 가벼운 외상성 뇌손상 환자 1,155명(남자 65%, 평균연령 40.5세)과 두부 손상이 없는 골절환자 230명(남자67%, 평균연령 40.4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시간과 장소, 상황 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인 지남력에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

부상 후 3, 6, 12개월에 설문지를 통해 확인한 결과 가벼운 외상성 뇌손상 환자 5명 중 1명은 외상 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또는 주요 우울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는 두부 손상이 없는 골절환자에 비해 약 2배 높은 유병률로, 위험 요인으로는 인종(흑인), 낮은 교육 수준, 정신 질환 병력, 폭행으로 인한 상해 등이 포함됐다.

stein 박사는 “이번 연구는 뇌 손상이 기존 정신 건강문제의 새로운 발병 또는 악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주요 우울장애에만 초점을 맞춰 조사를 진행했으므로, 가벼운 외상성 뇌손상이 다른 정신질환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 결과의 한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회지(jama psychiatry)에 발표되었으며, medscape 등의 외신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